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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나누는세상 사업팀장님이 다음날 배재고등학교 방문에 가져갈 우유통 100개와 해피빈 안내 종이 1500장을 가지고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짐이 많아 부득이 택시를 타고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무실 앞에 첫 택시를 잡아 탔는데, 이 택시는 목적지 까지 갈수가 없다고 하여 하는수 없이 적십자 병원앞에 내려 다음 택시를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택시 한대를 잡아 탈 수 있었습니다.

 

택시 기사님의 첫마디는 '어디 우유 샘플인가봐요?' 라고 물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업팀장님은 조심스럽게, '저희가 북한 영유아들에게 우유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단체 인데요.. 거기에 사용되는 저금통입니다'라고 말을 건넷습니다. 

 택시기사님은 '참 좋은일 하시네요..'라고 하시면서...북한 아이들은 꼭 도와야 할 아이들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북한을 돕는것이 어린이들 굶는 아이들을 돕기위해서 하는거지, 사람들은 왜 북한을 돕는다고 하면, 그렇게 성들을 내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아프리카의 어린아이들에게는 그렇게 관대하면서, 북의 아이들은 우리민족이고 똑같은 어린아들인데 정치적인 이유로 막는지 이해할 수없다'고 한참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갑자기 '이거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십니다.

 

사업팀장님은 우유저금통을 한개 드리면서 '이곳에 조금씩 모으셔서 적혀있는 계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기사님께서는 운전을 하시다가도 우유저금통을 이리저리 살펴보십니다.

'이거 재미있게 생겼네'.. 하시면서..' 여기에 모아서 이 계좌로 보내면 된다는거죠?' 라고 재차 물어보십니다.

다리를 건너 목적지에 도착할즈음에 갑자기 기사님이 지갑을 꺼내시더니..

'이거 말나온김에 합시다' 라고 하시면서 지갑에서 오만원을 꺼내 주십니다.

'이거 일단 받으시고.. ** 은행 계좌에서 빠저나가게 해주쇼' 라고 말씀하시는것이 아닙니까?

 

사업팀장님은 놀라서 '저.. 기사님 이거 진짜 받아도 되는건가요?' 회사택시 운전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알고 있었기에 말을 더듬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사님은 '아이.. 괜찮아요.. 받아요..  이름은  윤** 이고.. 전화번호는 017-***-**** 인데.. 내일 전화하쇼.. 국*은행에서 보내면 되겠구면.. '  하면서 혼잣말 아닌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사님은  '근데..택시비는 공짜 아니니 주고 내리셔야 되요.. ' 하시면서 환하게 웃어 주셨습니다.

 

다음날 우유통 100통을 잘 배달하고 기쁜마음으로 오후에 사무실에 도착, 귀한 오만원을 후원팀에 두손으로 건네 드렸습니다.

 

윤기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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