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똑똑똑!

조용하던 사무실에 노크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내 키가 큰 정장 차림의 잘 생긴 남자분이 두 팔에 무언가를 안고 들어오셨습니다.

'이거 드리고 가려고요, 무거워서...'

잠시 어리둥절하였던 사무실 직원들이 받아든 종이가방에는 우유팩 저금통이 세 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세 개 모두 동전 투입구까지 가득 동전이 차있었습니다.

직원 중 하나가 그 얼굴을 알아보았습니다. 사무실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기 전에도 그렇게 돈을 모은 저금통을 들고 오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직원은 '사무실 이전한 것을 어떻게 알고 오셨느냐'며 걱정스럽게 물었습니다.

그 손님은 이쪽 좀 돌아보니 간판이 있어서 보고 올라왔다고 하십니다. 적쟎이 무거운 저금통을 들고 일대를 빙 돌아오셨을 것을 생각하니 그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 보내는 데 써달라며 저금통을 건네고 나가시는 분께 성함이라도 알려달라고 하였으나 손사래를 치고 웃으면서 바삐 나가셨습니다.

 

요즘 같이 남북관계가 험악한 때에 북한 어린이들을 생각하면서 우유기금을 전달해주신 이 손님은 분명 익명의 훈남 천사님이십니다. 그 정성과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남북관계가 속히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이 지면을 통해 귀한 후원금 전달해주신 천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0110217-007.JPG


  1. 서대문구 직원 870여 명이 북한 어린이 우유보내기에 동참해주셨습니다.

  2.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3. 익명의 훈남 천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4. 벌떼교회 아동부 친구들의 우유 저금통

  5. 배재고 학생들이 저금통을 채워 보냈습니다.

  6. DFD패션그룹의 꾸준한 후원참여에 감사드립니다.

  7.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이 10주년기념 예배의 헌금을 북한 어린이에게 보냅니다.

  8. 자원봉사 동아리 아해누리가 자발적 모금활동을 하였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