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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기관과 단체가 함께 나누는 세상과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기관에서 북한 어린이 우유보내기 및 남한 청소년 멘토링에 협력하기로 하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111운동에 참여하여 한 컨테이너 물량을 출연하는 것이나 직원, 회원들에게 함께 나누는 세상의 후원회원으로 가입하도록 독려하는 것만 해도 참으로 대단한 협력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획기적인 방식으로 꾸준하게 협력해주시는 단체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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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D패션그룹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DFD패션그룹은 소다, 보그너, 키사, 밀라숀, 닥스슈즈 등의 유명 브랜드 신발류 상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입니다.

박근식 회장은 제화업게에서 영향력 있는 CEO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제화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 박근식 회장 역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방식의 제조와 판매를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결실을 맺은 것이 경기도 광주의 DFD패션그룹 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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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식 회장은 DFD패션그룹이 단순히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으로만 존재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광주 매장의 계산대 뒤편에는 'DFD는 이웃 나눔 실천의 한걸음을 통하여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이웃나눔과 실천,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 박근식 회장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영철학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박근식 회장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와 신망이 무척 두텁다고 광주 매장 김순규 매니저는 귀뜸을 해줍니다.

이런 경영철학이 지금 북한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나누고 남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DFD패션그룹은 지난 작년 12월 22일에 서초동 SODA빌딩에서 함께 나누는 세상과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시작된 우유/분유 출항에서 두번 째로 한 컨테이너 물량을 제공하고 희망출항식을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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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D패션그룹의 후원협력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연초 경기도 광주에 개장한 매장에서 독자적인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여 함께 나누는 세상에 기부하기 때문입니다.

광주의 신발류 전문 아웃렛 매장 '슈즈 플러스 팩토리 아웃렛'에서는 고객이 매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한 건당 1,000원씩을 캐쉬백하여 고객에게 돌려주고 그것을 고객 자신이 모금함에 넣어주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매고객은 물품구입을 통해 북한 어린이 돕기에 참여할 수 있고 또 그것이 고객 자신의 직접적인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모금함에 직접 돈을 넣는 행위를 통해 이웃사랑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되고 기부문화에 한 걸음 가까이 갈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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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고객의 경우 1,000원을 환불 받으면 아이들이 모금함에 직접 돈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것을 나눈 체험을 한 사람은 성장해서도 이웃에 대한 배려심을 잃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DFD패션그룹의 모금활동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매월 100만원에 육박합니다. 석 달에 한 번씩 모금된 돈을 함께 나누는 세상에 송금해 주니, 분기별로 300만원의 기금이 입금이 되고 일년이면 이것이 한 컨테이너 분량을 보낼 수 있는 금액이 됩니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후원회원 가입 역시 매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1,200 여명의 직원 중에 1,040명이 적게는 5천원 많게는 2만원씩 월정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전체의 87%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함께 나누는 세상에 후원을 할 수 있는지 의사를 물어 동의할 경우에는 급여 통장에서 자동이체가 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후원자들이 후원 철회를 하는 상황에서도 DFD패션그룹의 후원참여율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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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직원들이 DFD패션그룹의 광주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계산대 앞에 놓인 큰 모금함에는 천원짜리 지폐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족히 6-700장은 돼보입니다. 간간이 만원권 지폐도 보입니다.

계산대 직원이 돌려준 1,000원권 외에 고객이 자신의 지갑을 열어 모금함에 넣은 것입니다.

고객이 신용카드로 계산을 하면 직원은 신용카드 전표를 고객에게 건네고 다시 금전등록기를 열어 1,000원을 고객에게 돌려주며 '동참해 주십시오'라고 인사를 하며 모금함을 가리킵니다. 고객은 모금함 위의 안내문 등을 잠시 보고 기꺼이 모금함에 돈을 넣습니다. 안내하는 직원도 모금함에 돈을 넣는 고객도 모두 밝은 표정입니다. 분명히 함께 나누는 세상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될 북한 어린이들과 남한의 청소년들 역시 밝은 표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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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매장을 찾은 함께 나누는 세상 사무국의 여직원들은 들뜬 표정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기로 유명한 신발과 맵시 있기로 소문난 가방을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두와 가방을 구입한 사무국 직원들도 계산을 하고 1,000원을 돌려받았습니다. 물론 모금함에 동참해 달라는 인사도 받았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돌려받은 1,000원을 모금함에 넣었습니다.

 

나눔은 무슨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얻은 것의 작은 부분을 내놓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결단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DFD패션그룹의 모금활동은 박근식 회장 및 직원들의 나눔을 위한 결단을 잘 보여주는 귀감입니다.

DFD패션그룹 박근식 회장 및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나누는 귀한 일에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서대문구 직원 870여 명이 북한 어린이 우유보내기에 동참해주셨습니다.

  2.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3. 익명의 훈남 천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4. 벌떼교회 아동부 친구들의 우유 저금통

  5. 배재고 학생들이 저금통을 채워 보냈습니다.

  6. DFD패션그룹의 꾸준한 후원참여에 감사드립니다.

  7.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이 10주년기념 예배의 헌금을 북한 어린이에게 보냅니다.

  8. 자원봉사 동아리 아해누리가 자발적 모금활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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