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고 풍요로운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함께나누는세상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예로부터 추석 명절은 살림살이의 넉넉함과 부족함을 떠나서 온 마을이 함께 기뻐하고 모든 이웃이 서로 나누는 전통을 가진 명절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전통이 잘 이어지는 추석 명절이 되어 모두가 풍요롭고 풍성한 복된 명절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 영유아기를 보내는 북녘의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하여 그동안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영유아 우유/분유 지원이 어려웠습니다만 다행히 최근 문이 다시 열려 전지분유 5톤을 올해 처음으로 북녘에 보냈습니다.

앞으로 함께나누는세상의 영유아 인도지원이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고향을 향해 오가시는 길, 안전하고 즐겁게 오가시고, 가족들과 마주 않아 이야기 꽃을 피우시며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는 명절 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하며 감사와 축복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추석에 즈음하여

함께나누는세상 정창영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