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전통국악의 계승 발전과 창작 국악음악의 발전을 이끌어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45돌을 맞아 새로운 개념의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17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에르도스 한과 함께하는 음의 전람회’이다. 국악에 미술·영상이 결합된 ‘네오 액티즘’ 국악연주의 첫 시도이다.
“다양한 예술장르가 조화를 이루는 순환주의 예술을 하고 싶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는 인류가 보편성의 공감대 폭을 더 넓혀야 합니다. 그러려면 예술이 몇단계 더 나가야 합니다. 보는 음악, 듣는 미술의 개념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