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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콥 티치 포 아메리카 회장
명문대 출신 수천명 선발 "정의감 덕에 지원자 몰려" 극빈층서 교사로 봉사펼쳐
 
"빈곤층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빈곤의 세습을 끊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교육 개혁을 이끌고 있는 시민단체 '티치 포 아메리카'의 웬디 콥(Kopp) 회장은 19일 조선일보사를 방문, "각국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가 아이들의 교육 수준을 결정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티치 포 아메리카'는 해마다 하버드·스탠퍼드 등 미국 명문대학 출신 학생 수천명을 선발,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열악한 빈곤 지역에 가 교사로 일하게 하고 있다. 명문대 엘리트 학생들이 일반 교사로 채용돼 자신의 재능을 2년간 극빈층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콥 회장은 "이들 명문대 졸업생들은 대기업에 취직하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지만, 미국을 보다 나은 나라로 만들어보고자 '티치 포 아메리카'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4만8000여명이 지원해 5800여명만 선발됐다. 그는 "이처럼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는 젊은이들의 정의감 덕"이라 했다.

"미국 학생의 20%는 빈곤층이고, 이 빈곤층 학생들 중 8%만 대학을 졸업합니다. 그래서 명문대 졸업생들에게 변화를 이끄는, 우리 세대의 미국을 좀 더 나은 국가로 만드는 리더십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더니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개혁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콥 회장은 "처음에는 대부분 2년만 교사를 할 마음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이들이 빈곤층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보면서 마음이 바뀌어 상당수가 평생 교육에 투신한다"고 했다.

티치 포 아메리카 출신 2만8000여명 가운데 3분의 2가 교육계에 남았다고 했다. 또 이들 중 700여명은 미국 각 지역에서 교장이나 교육감, 자치단체의 교육부 장관 등 행정직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교원들이 기피하는 가장 어려운 지역에 우리 교사들을 보내기 때문에 교직원 노조와도 관계가 원만하다"고 했다. '티치 포 아메리카'는 교직원들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한다는 것이다.

"티치 포 아메리카의 예산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는 대부분 신규 교사 모집과 선발, 예비 교사 직능 교육, 또 2년간 이들에 대한 직업 교육을 하는 데 쓰입니다."

그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티치 포 아메리카'와 유사한 교육 개혁 운동을 펴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라 했다.

 

조선일보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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