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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09:46

새 해 첫 날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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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첫 날의  소망  
    
- 이 해 인 -
 

가만히 귀 기울이면
첫 눈 내리는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려올 것 같은
하얀 새 달력 위에
그리고 내 마음 위에

바다 내음 풍겨 오는
푸른 잉크를 찍어
희망이라고 씁니다.



창문을 열고
오래 정 들었던 겨울 나무를 향해
'한결같은 참을성과 고요함을 지닐 것'
이라고 푸른 목소리로 다짐합니다.

 

 세월은 부지런히 앞으로 가는데
나는 게으르게 뒤처지는 어리석음을
후회하고 후회하며 
올려다 본 하늘에는
둥근 햇님이 환한 얼굴로
웃으라고 웃으라고
나를 재촉합니다.



너무도 눈부신 햇살에 나는 눈을 못 뜨고
햇님이 지어주는 
기쁨의 새 옷 한 벌
우울하고 초조해서 떨고 있는
불쌍한 나에게 입혀줍니다. 

  노여움을 오래 품지 않는 온유함과
용서에 더디지 않은 겸손과
감사의 인사를 미루지 않는 슬기를 청하며
촛불을 켜는 새해 아침
나의 첫 마음 또한 
촛불만큼 뜨겁습니다.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어디서나 평화의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모든 이와 골고루 평화를 이루려면
좀 더 낮아지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겸허히 두 손 모으는
나의 기도 또한 
뜨겁습니다.



진정 사랑하면
삶이 곧 빛이 되고 노래가 되는 것을
나날이 새롭게 배웁니다.

욕심없이 사랑하면
지식이 부족해도
지혜는 늘어나 삶에 힘이 생김을
체험으로 압니다.
 

 

우리가 아직도 함께 살아서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 하며 주고받는
평범하지만 뜻 깊은 새해 인사가
이렇듯 새롭고 소중한 것이군요.
서로에게 더 없이 다정하고 
아름다운 선물이군요.

이 땅의 모든 이를 향한
우리의 사랑도
오늘은
더욱 순결한 기도의 강으로
흐르게 해요, 우리



부디 올 한 해도
건강하게 웃으며
복을 짓고 복을 받는 새 해 되라고
가족에게 이웃에게
만나는 모든사람들에게
노래처럼 즐겁게 이야기 해요, 우리



- 이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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