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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출범식의 성공적인 개최  

  “함께 나누는 세상”의 창립출범식을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개최한지 두 주일이 지났다. 바쁜 시간에 귀한 걸음을 해주신 대표발기인님들과 많은 회원님들, 준비에 온갖 정성을 기울이신 공동대표님들과 실행위원님들, 훌륭한 음악을 선사해 주신 선생님들, 자원봉사를 지원한 자랑스러운 학생들, 안보이는 데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실무진들, 각종의 지원과 미국의 남가주 교민대표 등 국내외에서 축하화분을 보내주신 분들, 늦은 시간까지 보도를 위해 애쓰신 신문.방송인 여러분, 특히 귀한 격려.축하 말씀을 해주신 현인택 통일부 장관님과 김한중 연세대학교 총장님. 국회일정으로 참석은 못하셨으나 축사를 기꺼이 허락하신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님 등 여러분께 본 회를 대표해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은 제가  "함께 나누는 세상"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감히 적어 보려고 한다.

  내가 무슨 일을 하면 하늘이 제일 좋아 하실까. 내 소명은 무엇인가. 총장을 사임하고 난 후, 또 정년 퇴임을 하고난 후 골돌히 생각하였다. 대학에 입학할 때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경제학과를 선택하였다. 총장을 하는 동안에는 학생들에게 늘 어려운 이웃을 섬기라고 강조하였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말로 하던 것을 실천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이 참으로 많지만 특히 어린이들이 세상이 어려울 때는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 따라서 "함께 나누는 세상"은 남북한의 어린이들을 돕는 일 부터 시작하기로 하였다.

  특히 심각한 영양부족으로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보내는 일은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하여 제일 시급하다고 느꼈다.

  지난  90년대 중반이후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으로 무려 3백만명의 아사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을 당시에 Newsweek나 CNN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무기력함이 내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자책감으로 바뀌었다.

  이 귀한 사업에 이념,종교,계층의 벽을 허물고 종교계,문화계,재계,의료계 및 학계를 대표하는 94분의 대표 발기인과 17분의 공동대표님들께서 흔쾌하게 참여를 허락하시어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를 베풀어주신데 대하여 마음으로 부터의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저는 이 훌륭한 분들의 뜻을 받들어 “함께 나누는 세상”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미력이나마 온 정성을 다해 심부름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남한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학과나 진로 지도를 하는 멘토 서비스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렵더라도 우리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제 "함께 나누는 세상"의 창립출범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난 후, 본 회의 일차적인 목표는 올 해 안에 뜻을 같이 하여 월 1만원의 정성스러운 재정후원을 하는 1만명의 회원을 모시는 것이다.이 귀한 일에 뜻을 함께하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과 격려를 당부드린다.

 정창영 (연세대 명예교수,전 총장;함께 나누는 세상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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