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60.87.21) 조회 수 26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웬디 콥 티치 포 아메리카 회장
명문대 출신 수천명 선발 "정의감 덕에 지원자 몰려" 극빈층서 교사로 봉사펼쳐
 
"빈곤층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빈곤의 세습을 끊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교육 개혁을 이끌고 있는 시민단체 '티치 포 아메리카'의 웬디 콥(Kopp) 회장은 19일 조선일보사를 방문, "각국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가 아이들의 교육 수준을 결정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티치 포 아메리카'는 해마다 하버드·스탠퍼드 등 미국 명문대학 출신 학생 수천명을 선발,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열악한 빈곤 지역에 가 교사로 일하게 하고 있다. 명문대 엘리트 학생들이 일반 교사로 채용돼 자신의 재능을 2년간 극빈층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콥 회장은 "이들 명문대 졸업생들은 대기업에 취직하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지만, 미국을 보다 나은 나라로 만들어보고자 '티치 포 아메리카'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4만8000여명이 지원해 5800여명만 선발됐다. 그는 "이처럼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는 젊은이들의 정의감 덕"이라 했다.

"미국 학생의 20%는 빈곤층이고, 이 빈곤층 학생들 중 8%만 대학을 졸업합니다. 그래서 명문대 졸업생들에게 변화를 이끄는, 우리 세대의 미국을 좀 더 나은 국가로 만드는 리더십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더니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개혁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콥 회장은 "처음에는 대부분 2년만 교사를 할 마음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이들이 빈곤층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보면서 마음이 바뀌어 상당수가 평생 교육에 투신한다"고 했다.

티치 포 아메리카 출신 2만8000여명 가운데 3분의 2가 교육계에 남았다고 했다. 또 이들 중 700여명은 미국 각 지역에서 교장이나 교육감, 자치단체의 교육부 장관 등 행정직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교원들이 기피하는 가장 어려운 지역에 우리 교사들을 보내기 때문에 교직원 노조와도 관계가 원만하다"고 했다. '티치 포 아메리카'는 교직원들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한다는 것이다.

"티치 포 아메리카의 예산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는 대부분 신규 교사 모집과 선발, 예비 교사 직능 교육, 또 2년간 이들에 대한 직업 교육을 하는 데 쓰입니다."

그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티치 포 아메리카'와 유사한 교육 개혁 운동을 펴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라 했다.

 

조선일보 기사 원문 보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함께 나누는 세상' 소개 동영상 함께 나누는 세상 2009.12.04 25815
91 후원 변경 신청합니다. secret 노랑 2011.05.06 3
90 2011년 기부금 영수증을 부탁드립니다 secret 김태영 2012.01.13 4
89 비밀글 secret 동글맘 2012.01.19 4
88 문의 secret 문해인 2010.09.17 5
87 안녕하세요 secret lsmeme 2011.01.18 7
86 방현섭 사무국장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함께 나누는 세상 2024.03.02 12
85 ‘남북교류협력법’개정(안)에 대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의 입장 함께 나누는 세상 2023.11.29 34
84 [카드뉴스] "내가 맞은 코로나19 백신, [ ? ] 때문에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 함께 나누는 세상 2021.12.28 132
83 [카드뉴스] "대북 코로나 백신 지원,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함께 나누는 세상 2021.12.23 145
82 (사)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에게 서한 전달 함께 나누는 세상 2021.11.08 153
81 북한이 유엔에 제출한 자발적 국가 검토 보고서(VNR)입니다. file 함께 나누는 세상 2021.09.09 160
80 [국제푸른나무] 2020 한반도 평화 창업 아이디어톤(Idea-thon) file 함께 나누는 세상 2020.10.12 165
79 북민협 주최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행사 개최 file 함께 나누는 세상 2021.04.27 171
78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코로나19 백신 협력 제안을 적극 지지합니다. 함께 나누는 세상 2021.06.15 175
77 북한 내 장애인 인권의 실태 및 개선방안 / 카타리나 젤 위거 함께 나누는 세상 2019.11.21 245
76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특집2편 남북상열지사 팟캐스트 file 함께 나누는 세상 2015.03.17 4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