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인도지원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들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의 2014년 총회가 1월 23일(목) 오전 10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과 재정을 보고하고 신임임원을 뽑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인명진 회장은 '남북관계가 매우 어려운 때에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한계가 많았다. 그러나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올 한해도 더욱 열심히 하자'는 취지의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민간단체의 대북인도지원사업이 미진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북민협 조직강화 제안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히 발전방안에 대한 특별보고서 '북민협 2.0'을 채택하기도 하였습니다. 총회는 이 보고서를 채택하고 차기 임원단체들이 추진할 것을 권고하는 결의를 채택하였습니다.

신임 회장단체로는 월드비전(양호승 회장)이 선출되었고 부회장단체로는 어린이어깨동무(권근술 이사장)이 선출되었습니다. 두 개의 부회장 단체를 선출하는데 한 단체밖에 선출하지 못하여 추후에 물색하여 선임하기로 위임하였습니다. 이외 8개의 상임위원단체 중 6개 단체를 선출하고 나머지는 위임하기로 하였고 감사단체로는 새누리좋은사람들과 한국대학생선교회가 선출되었습니다.

현재 90여개에 달하는 대북인도지원 민간단체가 있는데 그중 59개가 북민협의 회원단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함께나누는세상은 2012-2013년에 정책위원단체로 활동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