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함께나누는세상이 재단 설립 이후 첫 협약식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맺었습니다.

2020년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 연세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재)함께나누는세상 한인철 상임이사님의 사회로 양측 기관 소개 및 협약서 서명, 인사말씀과 사진촬영의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그동안 북한 보건의료 지원 모니터링 체계 구축, 북한 결핵 및 말라리아 발생 예측 등의 현안에 대한 연구, 통일 한국의 사회적 갈등 구조 예측과 같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개성공단 수액지원사업, 의료 전문 지원자에 대한 역량강화 및 소진대응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왔습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이를 위해 의료원 산하 기구인 제중원보건개발원(전우택 원장) 내에 통일보건의료센터(박용범 소장)를 설치했으며, 추후 대북 의료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향후 함께나누는세상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대북지원 창구 역할을 맡게 되며, 보건의료지원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협업을 할 예정입니다. 금번 협약식은 함께나누는세상이 대한민국의 대형병원 중 하나인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대북 의료지원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함께나누는세상 정창영 이사장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꽉 막힌 남북관계가 속히 풀려 북한에 대한 인도지원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셨고, 연세대학교 의료원 윤도흠 의료원장님은 두 기관의 협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남북관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금번 협약식에 함께나누는세상에서는 정창영 이사장님, 한인철 상임이사님, 이경태 이사님, 방현섭 사무국장, 임운진 행정팀장이 참석하였고, 연세대학교 의료원에서는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님, 전우택 원장님, 박용범 소장님, 양영규 세브란스아카데미 팀장님, 윤한울 통일보건의료센터 담당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