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의 멘토가 참여하고 14개 참여기관의 총 93명의 멘티가 참여하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하 나떠요) 4기가 지난 5월 27일 (금) 오후 6시 연세대학교 원일한홀 B101호에서 멘토 활동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총 14개의 멘티기관(지역아동센터 9개소, 서대문구청내 중고등학교 4개소, 남북어울림대안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그간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와 소감 그리고 발전적인 모임을 위한 의견 등을 팀원등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으로 준비하여 발표 하였습니다.

멘토들 모두 첫만남의 어색함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몸으로 부딪치고 어울리며, 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면서 진짜 형 누나 오빠 언니가 된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친동생과도 꿈에대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었다는 한 멘토는 친동생과도 함께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고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스레 깨달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 한 멘토는 100가지의 꿈을 같이 적어보는 시간에 자신이 돌보았던 멘티가 자신이 어려운 상황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멘토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보람된 시간이었고 앞으로 남은 2회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끝까지의 열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날에는 정창영 함나세 상임대표 (연세대학교 전 총장) 님과 한인철 사무총장님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나떠요’ 프로그램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함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날 보고회가 끝난뒤에 회식자리를 마련하여 그동안 애써준 멘토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