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의주 홍수피해 지원을 위해 준비하였다가 남북관계 악화로 지체되었던 밀가루 100톤의 지원사업이 2011년 8월 2일(화) 집행되었습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협조하여 통일부로부터 밀가루 반출승인을 얻고 오늘 2차분 밀가루 300톤 반출 중 100톤을 함께 나누는 세상이 보냈습니다. 밀가루 100톤은 싯가로 6,000만 원에 상당합니다.

 

아침 8시 30분에 임진각에서 한인철 사무총장 및 직원일동이 참여한 가운데 사진촬영을 한 후 오전 10시에 출경하여 개성 봉동역 화물하치장에 밀가루를 하역하였습니다. 함께 나누는 세상과 더불어 남측 민화협, 굿네이버스 실무자들이 인도단으로 개성에 동행하였습니다. 밀가루 300톤은 25톤 트럭 열두 대에 실려 운송되었고 약 네 시간 동안 하역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작업 중에 안개비가 뿌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큰 비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역된 밀가루는 며칠 내로 철도편을 이용하여 사리원시로 운송되고 사리원시민들에게 배분될 계획입니다.

이번 지원사업의 북측 파트너인 민족화해협의회는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하였습니다.

 

아울러 분배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방현섭 사무국장이 8월 3일부터 6일까지 평양 및 사리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