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이산가족 화상상봉 장비에 대한 미국 내 제재면제 절차 등의 요인으로 상봉 논의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화상상봉 문제와 관련해 "대북제재 면제 절차 부분이 조금 더 확실해지면 거기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내서 진행이 될 것 같다"며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사업이나 항목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화상상봉에 소요되는 장치와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 직접적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미국 내의 그런 협의 절차 등의 요인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산가족 화상상봉 문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열릴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도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