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1,200원을 기부한 숨은천사들이 있습니다.
기부 댓글에 '밍량 밀성초등학교 5-9 대표'라고 밝힌 숨은 천사가 글을 남겼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면 열두 살이네요!
어린이들이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이처럼 발벗고 나선 것이 얼마나 대견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에게 분단의 유산을 물려주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통일은 여전히 멀기만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꿋꿋하게 동포를 돕자고 나선 어린이들의 모습이 오히려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밀양의 밀성초등학교 5학년 9반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들의 작은 기부가 꼭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더 많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