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지주나 외환은행 인수ㆍ합병(M&A)보다는 외국 금융회사 M&A를 더욱 매력적인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매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에서 "우리금융지주 M&A에 참여한다고 하면 (KB금융지주)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고 주주들도 원치 않는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A 시점은 KB가 기초체력을 완전히 회복한 2년 뒤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M&A 대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더드은행과 호주ㆍ싱가포르 은행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외국 은행 M&A나 전략적 제휴에 대해 어 회장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한국 금융 국제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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