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1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원일한홀 101호에서 함께나누는세상 자원봉사를 지원할 사회봉사과목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건학정신에 비추어, 이웃을 섬길 줄 아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를 배출하고자 학생들이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함께나누는세상에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해 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에는 연세대 한인철 교수(함께나누는세상 사무총장)가 개설한 사회봉사 과목을 신청한 학생들이 함께나누는세상에서 자원 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수강 신청을 한 20여명의 학생들은 함께나누는세상 사무국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일과 협약기관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전지협)를 통해 중고등학생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인철 교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더라도 결국 '나누는 삶은 곧 자신을 위한 삶'이기도 하다며, 대학시절의 봉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봉사의 의미와 보람에 대해 말씀하였습니다. 이어서 함께나누는세상의 출범 과정과 하는 일을 소개하였습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변경수 사업위원장과 함께나누는세상 신선옥 후원관리팀장이 참석하여 봉사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우연히 북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북한에 대한 무관심을 깰 수 있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원동기를 밝혔습니다. 또한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비영리 단체나 사회적 책임/윤리적 책임에도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민족의 통일과 하나됨을 함께 준비하는 연세대학교 자원봉사 지원자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들의 봉사가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