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산림협력을 추동하기 위한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심포지엄이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림청이 개최한 이 심포지엄에선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재단 이사장과 문국현 남북 산림협력자문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 총리는 개회사에서 “남북 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지금을 넘어 후대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북한으로서는 홍수와 가뭄 피해를 줄이고 식량 생산을 늘릴 수 있고, (중략) 우리는 북한발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산림협력은 남북한을 모두 살리고 자손만대 번영을 안겨주는 최고의 프로젝트이자 ‘신의 한 수’”라며 “성공할 경우 안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국가 브랜드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