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김종규 운영위원 관련 인터뷰

by 함께 나누는 세상 posted Nov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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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오우, 여기 이런 게 있었구나. 

지난봄에 문화일보 근처 정동길(서울 중구 정동)을 산책하다가 중명전(重明殿)을 만났다. 정동극장 옆 골목에 접어들어서였다. 붉은 벽돌의 아치형 양식이 독특한 느낌을 주는 2층 건물. 안내 표지판을 보니 ‘중명전’이었다. 대한제국 시기인 1901년 러시아 건축가 사바찐이 러시아풍으로 설계해 지은 황실 도서관. 1904년 덕수궁이 불타자 고종의 집무실인 편전이면서 외국사절 알현실로 사용되었다.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체결되었던 비운(悲運)의 장소이며 1907년 고종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한 곳이기도 하다. 이 중명전은 현재 대한제국의 역사를 되새기는 전시관으로 활용되는 한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하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사무실로도 쓰이고 있다. 

김종규(75)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당초 사무실이 경복궁 안에 있었는데, 지난 2010년 중명전으로 이사를 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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