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北 영유아 47만명 심각한 발육부진 시달려

by 함께 나누는 세상 posted Sep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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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디르크 슈테겐 북한사무소장 “당장 돕지 않으면 미래 더 큰 비용”


...슈테겐 소장은 올해 2월 북한사무소장에 임명된 뒤 처음 한국을 찾았다. 그는 “5세 이하의 북한 어린이 47만6000명이 발육부진을 겪고, 6만8000명은 급성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WFP가 활동하는 캄보디아 미얀마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자연재해와 같은 외부요인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슈테겐 소장은 “북한은 통제 사회라 홍수가 나도 이사를 갈 수도 없고, 식량을 더 얻고 싶어도 다른 활동을 할 수 없다”며 “가족 전체가 굶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아이들의 피해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숨은 기아(Hidden Hunger)’도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는 식량을 구해도 탄수화물인 쌀이나 강냉이로 한정돼 있다”며 “영유아의 경우 정상적인 뇌 발달 등에 필요한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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