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사설] 꺼져가는 北 어린 生命 '긴급 구조'에 동참을 호소한다

by 함께 나누는 세상 posted Mar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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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먼저 한반도 남북 대치 심화, 동북아 안보 정세 유동화(流動化), 세계 핵(核) 확산 방지 질서 교란 사태를 불러온 북한 핵 개발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다국(多國) 대화가 재출발할 실마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워싱턴과 평양이 동시 발표한 '베이징 합의'를 전후로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미·북 추가 교섭을 비롯, 한·미, 한·중, 북·중 대화가 동시다발적(同時多發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작년 후반 떠오른 중국의 탈북 동포 강제 북송(北送) 저지 운동이 올 들어 탈북자에 대한 국내·국제 여론을 변화시키면서 탈북자 문제가 한·중 관계의 전면(前面)에 등장했고 이어 미국·유럽 정치권과 대중운동의 주요 관심사로 번져나갔다. 그간 5만명설(說)에서 30만명설까지 종잡기조차 힘들었던 중국 내 탈북자의 비참한 상황과 이들을 이런 극한 상황으로 내몰아 중국 땅에 내팽개치는 인간 이하의 북한 동포 생존 여건에 대한 관심이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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