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여성경제인協회장
“한반도 평화와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기회다. 새롭게 도전해 미래를 혁신하는 여성 기업인이 많이 나와야 한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사진)은 지난 5~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전국 여성 최고경영자(CEO) 경영연수’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한 이 행사의 주제는 ‘새로운 기회, 그리고 기업가정신’이었다. 최근 남북한 정상회담 특별방문단으로 북한을 다녀온 한 회장은 “여성 경제인이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남북 경협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연출한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감독이 기조강연을 했다. 송 감독은 “올림픽 개·폐회식은 짧은 시간에 한국을 세계인에 각인시키는 엄청난 기회이자 도전이었다”며 “기획과 연출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구려 벽화의 이미지부터 최신 드론 기술에 이르기까지 시공을 초월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과 기술을 상상력을 토대로 융합했다”고 설명했다. 송 감독은 “소비자는 기술이 비슷하면 디자인이 아름답거나 예술적 가치가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며 “기업 경영에도 창의력이 필요한 만큼 문화예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