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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50주년을 코앞에 둔 오정희는“묻지도 않았는데 제대로 글을 쓰지 못했다는 작가로서의 직무 유기와 죄의식을 먼저 떠들어댄 것 같다”고 했다.
등단 50주년을 코앞에 둔 오정희는“묻지도 않았는데 제대로 글을 쓰지 못했다는 작가로서의 직무 유기와 죄의식을 먼저 떠들어댄 것 같다”고 했다. /박상훈 기자
1968년 문단에 나온 오정희는 삶을 밀도 높은 문체와 강렬한 이미지, 상징의 시학(詩學)으로 형상화하면서 한국 여성 문학의 미학을 심화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작가는 "등단 50주년 소리를 들으면 민망하다"며 "젊은 시절의 글을 다시 보니 치기(稚氣)가 느껴지지만 내가 걸어온 길이니까 대체로 그대로 놔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