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에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 남포시에 보냈던 전지분유 4톤, 밀가루 200톤이 어떻게 분배되고 소비되고 있는가 확인하기 위하여 모니터링 방문을 2011년 10월 1(토)-4일(화)에 하였습니다.

김태현 실행위원(연세대 교수), 김일형 실행위원(에스랜드 대표), 한인철 사무총장, 방현섭 사무국장이 지난 10월 1일 심양을 통해 북한 평양으로 입국하였습니다. 10월 3일(월)에는 전지분유와 밀가루를 지원한 남포시의 네 기관 중 세 기관인 소아병원, 산원(산부인과), 육아원(0-4세 고아원)에 방문하여 밀가루에 대한 분배상황과 소비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세 기관은 자체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환자 및 수용자들에게 공급하거나 식료품 공장을 통해 가공한 재료를 이용하거나 직접 소비하는 방식으로 밀가루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북측의 관계자들이 필요에 따라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육아원에서는 직접 어린이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다행하게도 영양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세 기관의 책임자 등은 함께 나누는 세상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였고 안정적인 지원이 지속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함께 나누는 세상을 통하여 북한 영유아 및 임산부, 수유부를 돕는 회원 여러분들께 북녘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